2023년 서울 단풍, 나들이는 여기서!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의 최고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초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안에서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수도권에 사시거나 혹은 서울을 방문하실 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용산구 용산공원
용산공원은 이전에 미군기지로 활용되었던 장소로, 현재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 위치한 미군기지의 붉은 벽돌 건물과 가을의 화려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어디서든 화보 같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가을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건물과 영어 표지판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서울에서 독특한 가을 분위기를 찾는다면 용산공원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송파구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도 그 아름다움이 뒤지지 않습니다.
가을이면 석촌호수 주변의 벚나무들은 붉은색으로 변하며, 다양한 단풍 나무들과 함께 눈부신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을의 석촌호수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단풍 터널길을 우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 아래에 퍼진 단풍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세상의 소란을 잊게 됩니다.
롯데타워와 석양의 조화, 그리고 석촌호수의 단풍 풍경을 함께 담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2023년 석촌호수 단풍축제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기회에 석촌호수의 화려한 단풍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가을이면 전통 가옥과 궁이 더욱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닐텐데요. 단풍이 물들 때마다 생각나는 북촌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삼청동에서 시작해 북촌한옥마을로 이어지는 단풍길은 아름다움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정독 도서관은 서울의 가을 명소 중 하나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단풍길을 따라 걸으면 맛있는 음식점과 아늑한 카페들이 가득해, 가을 데이트에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이렇게 서울만해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곳이 있으니, 잠깐의 여유를 가지시고 가을이 주는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