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속리산 둘레길 ‘국가숲길’로 지정
산림청은 8일 속리산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이 숲길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의 법주사와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조령 옛길 등을 통과하며, 충청북도의 보은군과 괴산군부터 경상북도의 상주시와 문경시를 잇는 총 길이 208.6킬로미터의 긴 둘레길입니다.
속리산 둘레길
이 숲길은 법주사, 개심사, 봉암사와 같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오래된 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속리산의 천왕봉을 비롯해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 주흘산, 구병산 등의 유명한 산들과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 세조길등이 포함되어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국가숲길 지정
국가숲길로 지정된 이후에는 산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전과 이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표준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하에 운영이 되는데요.
정부 기관과 민간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 이 숲길이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대한민국 국가숲길
현재까지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그리고 속리산둘레길까지 총 9곳이 국가숲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속시산 둘레길이 국가숲길에 지정됨에 따라 더 많은 여행객들이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