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
환상적인 해변을 자랑하는 여러 휴양지들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는 그 특유의 문화, 역사, 음악, 해변 등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쿠바로의 여행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이는 주로 쿠바와의 거리, 비행 시간, 비용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쿠바를 다녀온 사람들은 그 매력에 빠져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꼭 한 번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쿠바 여행 전 알아야할 사항과 어떤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쿠바 여행
쿠바는 중남미 지역에서 스페인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우리와의 시차는 쿠바가 13시간 늦습니다.
기후는 열대성으로, 연평균 기온이 25.5도로 따듯한 편입니다. 그러나 8월부터 10월까지는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우기이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중남미 도시들이 치안이 불안정한 것과 대조적으로, 쿠바는 외국인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다른 중남미 지역 보다 조금 안전한 것일 뿐이지 우리나라처럼 범죄율이 낮은 것은 아니므로 항상 지갑, 여권 등의 소지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쿠바에는 한국 대사관이 없어, 여권을 분실할 경우 주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여권 관리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바나(Havana)
쿠바의 수도 아바나(Havana)는 카리브 해의 최대 도시로, 서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도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송 ‘Havana’의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어,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아바나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신시가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거리마다 쉽게 볼 수 있는 빈티지 자동차들에서도 느껴집니다, 이는 여행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하바나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말레콘 비치(Malecon), 역사적인 모로 요새(San Pedro de la Roca Castle), 혁명광장, 하멜 거리, 그리고 구시가지인 올드 아바나(Havana Vieja)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올드카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매년 2월에는 카니발이, 2년에 한 번씩은 재즈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바라데로(Varadero)
바라데로(Varadero)는 카리브해를 뒤로 한 아름다운 휴양 도시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특징입니다.
이곳은 유명 휴양지 멕시코 칸쿤처럼 환상적인 해변을 자랑하며, 그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특히, 숙박, 식사, 음료, 액티비티, 호텔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조트와 호텔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있어, 여행 비용을 고려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프라이빗 해변에서는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모히또를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엔푸에고스(Cienfuegos)
시엔푸에고스(Cienfuegos)는 쿠바 남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프랑스 이민자들이 처음 정착해 만들었고, 중남미에서 최초로 도시계획이 실시된 곳입니다. 수도 아바나에서 차로 약 4~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엔푸에고스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으며, 신고전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있어 유적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호세 마르티 광장(Parque Jose Marti), 페레르 궁전(Palacio Ferrer), 파스텔 톤의 시청사(Palacio De Gobierno), 그리고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마스테리 극장(Teatro Tomas Terry)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따뜻한 햇살 아래 도보로 골목길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닷가 인근에는 다양한 노점과 상점이 즐비한 기념품 거리와 불레바드 거리도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