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관광객 131만명 증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곳곳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즐비해 있다.
특히 각 지역마다 특색을 담은 축제를 개최하고 관광지를 개발하며, 관광객들에게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 명소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 중에서도 최근 독특한 매력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인 곳이 있다. 바로 해돋이로 유명한 경상북도 포항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관광객 수가 750만 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2년에 비해 약 131만 명(20.8% 증가)이 늘어난 759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스페이스워크를 포함한 포항의 22개 주요 관광지 입장권 판매 현황과 무인 계측기를 통해 집계되었다.
포항은 ‘포항 방문의 해’가 있었던 2019년에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했으나, 이후 여행 분위기가 회복되고 새로운 관광지 개발 및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덕분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포항에 대한 언급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개장 이후 2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3 한국 관광의 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포항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읍,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도심권(철길숲, 영일대 장미원 등)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 측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철길숲 야행과 같은 지역 축제 육성과 포항관광택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포항을 관광 도시로서 더욱 발전시킬 계획임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