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애도에 물결 이어져
이탈리아 메스트레에서 발생한 끔찍한 버스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는 베네치아 석호 인근의 마르게라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이 밤새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우크라이나인을 태우고 캠핑장으로 향하던 중 고가도로에서 추락했습니다.
베니스 소방대 사령관은 현장 상황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일부 시신을 구출하는 데에만도 1시간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애도상태 선언한 베니스 시장
베니스 시장은 사고 현장을 “종말론적”이라고 표현하며 도시를 애도 상태로 선언했습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 중 4명은 상태가 심각하며, 사망자 중에는 2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버스는 새로운 전기 버스였고 해당 구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전에도 이탈리아에서는 비슷한 대형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헝가리 학생들을 태운 버스 사고로 16명이, 2013년에는 아벨리노에서 40명이 사망하는 차량 사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