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1년만에 이럴수가”…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인데 관광객이 감소한 이유

9년만에 사상 최대 관광객
그 후 1년만에 여행객 감소…

출처: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장원정 (울릉도 여행객 감소)
출처: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장원정 (울릉도 여행객 감소)

국내에는곳곳에는 매력적인 여행지 많이 있으며, 시기에 따라 새롭게 인기를 얻은 여행지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반대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진 곳들도 있다.

최근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조금 줄어든 여행지가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경상북도 울릉군의 자료를 기준으로 2023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408,204명으로, 이는 2022년의 461,375명에 비해 53,171명(11.5%)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30만 명대의 관광객을 유지하던 울릉도는, 2020년에 176,151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271,901명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는 9년만에 사상 최대 관광객 수(46만 3천여명)를 기록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회복과 함께 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내 관광객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 울릉군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를 찾은 관광객 수도 줄었다. 2022년 독도 방문객은 232,380명으로, 2021년의 283,312명에 비해 47,932명 감소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러한 감소가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그러나 울릉군의 여행객 감소를 두고 다른 의견도 나왔다. 바로 울릉도의 혼밥 거부 논란 또는 바가지 논란이 여행객 감소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울릉도에서 발생한 혼밥 논란은 혼자 여행 온 여행객들이 일부 식당에서 거절당하는 일이 온라인 영상 등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울릉도는 제조업이나 공산품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주요 식량인 쌀 또한 울릉도 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모두 육지에서 해상을 통해 수송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울릉도 여행객 감소)

이러한 상품들은 화물선을 통해 동해를 건너 울릉도로 들어오며, 이곳 주민들의 생활용품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상품으로 사용된다.

울릉도에서 물가가 높은 주된 이유는 이러한 해상 운송 비용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일부 식당들의 불친절과 논란이 과하게 표현되면서 여행객 감소를 부추겼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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