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하나는 거뜬히 건질 수 있는 이 곳’
지친 일상에서 탈출하여 휴식을 취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보셔야 할 여행지가 바로 서해안의 작은 섬들입니다.
강화도부터 대부도, 태안, 보령, 그리고 군산까지, 이곳들은 바쁜 일상을 잊고 조용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여행지’입니다.
차로 수도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단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며, 드라이브와 함께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어 대중성을 뽐내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1박 2일 주말 나들이로 적합한 서해안의 명소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의 선물,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서해의 진정한 보석으로 꼽히며, 커플들과 대학생들에게는 로맨틱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 덕분에, 대부도 일대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새로 생겨났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다를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방아머리 해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변의 넓은 모래 지역은 동해 해수욕장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움을 지녔으며, 미세한 모래와 얕은 수심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이상적인 놀이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크기 면에서는 다소 작을지라도,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대부도의 대표 요리인 해물파전과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한잔의 막걸리로 휴가를 완성하시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신비의 바닷길’ 이라 불리는 서산 웅도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웅도는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묘한 수식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섬의 가장 눈에 띄는 명소는 바로 만조 때마다 물에 잠기는 잠수교입니다. 이 특별한 현상은 하루에 두 번 일어나, 많은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끌어당깁니다.
그러나 웅도의 매력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가로림만이 중심이 되어, 풍부한 생태 자원과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해양 유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섬의 크기는 작아 반나절만 있어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웅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샷은 여기서, 군산 선유도
전북 군산은 근대 역사와 해양 관광의 조화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유도는 최근에 SNS ‘사진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유도, 이 이름 자체가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내포하고, 그 아름다움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끌어당깁니다.
특히 선유도 해수욕장은 여름철 가족과 연인이 모여 드는 안전한 물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가도 수심은 허리까지 밖에 이르지 않고, 높은 파도도 거의 없어 물놀이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군산의 대표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복성루의 짬뽕, 한일옥의 쇠고기뭇국, 이성당 빵집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