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강요’
중국인 단체 관광이 재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업계의 일부 관행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강요’와 관련한 불편 신고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였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불편 신고 내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불편 신고 내용을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신고의 대다수가 가이드의 쇼핑 및 선택 관광 강요에 관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으나, 일부 중국인들은 개별 비자를 통해 ‘위챗’ 등의 비공식 채널을 이용하여 한국을 방문하였다.
이러한 방문 과정에서 단체 관광객이 인삼, 간 보호제, 화장품 판매점 등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쇼핑 강요 사례가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한국의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
이 의원은 한국의 관광 이미지가 일부 여행사의 문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입국이 본격화될 예정인 내년을 대비하여 업계의 자체적인 규제 강화와 양질의 방한 상품에 대한 인증제 도입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