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경의 여행지
지중해의 보석과 같은 도시
지난 2013년 결혼한 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족 여행의 달콤한 순간들을 공유했다.
한혜진은 여전한 미모를 뽐내며 유럽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아름다운 배경의 여행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절벽 위 아름다운 마을 에즈(Èze)
이 곳은 프랑스 남부지역에 위치한 에즈(Èze) 마을이다. 이 마을은 해발 427m에 위치한 소박한 성벽 마을로 지중해의 보석과 같은 도시로 불린다.
이 곳은 13세기 로마 침략으로부터 도망친 사람들이 이 산꼭대기로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세시대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며, 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독수리 둥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남프랑스의 따스한 햇살과 꽃들이 어우러진 마을의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마을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따라 어느새 정상에 도달하게 되며, 그곳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계단을 오르면서 만나는 매력적인 공방과 기념품점, 멋진 테라스를 가진 갤러리들이 줄지어 있어 볼거리도 가득하다.
프랑스 남부 대표 휴양지 니스(Nice)
이보다 며칠 앞서 한혜진ㆍ기성용 부부는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 곳은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니스(Nice)다.
프랑스 남부 지역은 각 도시마다 풍성하고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남프랑스의 유명한 휴양지인 니스는 그만의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니스는 마치 드문 색상의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푸른 지중해와 그 위를 밝히는 햇살, 해변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현지 식재료들이 가득한 살레야 시장, 색색의 파스텔톤 건물들,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그리고 도시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까지, 니스에서는 이 모든 것이 일상적인 풍경이다.
니스를 방문했다면 니스 해변을 따라 이어진 영국인의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를 꼭 가봐야한다.
이 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 산책로로, 7km에 이르는 이 길을 따라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니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곳은 니스 성 전망대다. 이 곳에서는 니스 해변과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쉽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