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무려 2천만명이 놀러갔다는 이 나라”…

지난해부터 해외 여행수요가 조금씩 늘더니 올해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났다. 특히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나라 ‘일본’의 관광객 수가 화제다.
일본정부관광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9.1배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수준의 8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슈퍼 엔저’ 현상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은일본의 어느 지역을 가장 찾았을까? 그 순위와 지역의 특징을 살펴보자.
1위 도쿄
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융합된 모습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사쿠사 지역은 연인들이 진정한 일본의 정취를 체험하기에 이상적인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센소지 사원을 비롯해 전통적인 기념품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어, 그 유서 깊은 매력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통적인 맛이 살아 숨 쉬는 도쿄지만, 현대적인 매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화려한 고층 빌딩과 활기찬 거리의 에너지가 이 도시의 현대적인 매력을 뽐낸다.

특히, 로맨틱한 밤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도쿄 타워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도시의 야경은 꼭 경험해야 할 명소다.
2위 오사카
일본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오사카는 그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운 문화적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각양각색의 활동과 경험으로 모든 여행객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곳이다.
특히, 오사카의 활발한 상업 지구인 도톤보리는 커플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와 즐거운 오락거리를 제공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은 이 도시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데 있어 최고의 선택지다.
또한, 오사카의 풍부한 역사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오사카 성 방문은 필수다.

오사카성은 사계절 내내 그 주변 풍경과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해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3위 후쿠오카
규슈 지역의 핵심 도시인 후쿠오카는 그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활기찬 도시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은 푸르른 자연과 번잡한 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 중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연인들에게는 오호리 공원이 이상적인 명소다.
이 공원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수경 공원 중 하나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한편,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후쿠오카의 대형 복합시설인 캐널시티를 방문한다.
이곳에는 250개가 넘는 상점들과 함께 극장, 아케이드, 라이브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어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4위 삿포로

홋카이도의 주요도시인 삿포로는 일 년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본의 주요 맥주 생산 도시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도시에서는 매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가을에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삿포로 국화 축제가 열린다.
또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성인 여행객들에게 맥주 제조 과정의 흥미로운 투어와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이색적인 여행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