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여행지
국내에는 다양한 것을 보고 즐길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그 중 하나인 충청북도 충주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역이자 남한 중에 위치해 있어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이로인해 오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졌으며, 여행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새로운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충북 충주시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장자늪 카누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된 장자늪 카누를 올해부터 정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장자늪은 충주시 중앙탑면 목계 및 비내섬 지역에 걸쳐 있으며, 이 카누체험장의 출발 지점은 충주목계솔밭캠핑장 내에 위치해 있다.
카누 체험은 중앙탑휴게소 인근의 버드나무 숲에서 시작하여 목계솔밭까지 이어지는 3.3km 길이의 수로를 따라 진행된다.
이 체험은 1시간 동안 잔잔한 물결을 따라가며 갯버들이 만든 자연스러운 터널을 통과하는 낭만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활옥동굴
활옥동굴은 충주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은 100년 이상 활옥, 백옥, 활석 등을 캐던 역사적인 광산이다.
이전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의 상징이었으나, 현재는 힐링과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활옥동굴은 다른 동굴에 비해 밝고 은은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연중 기온이 11~15도로 유지되어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투명한 카약을 타며 동굴을 체험하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의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다.
충주 풍물시장
충주 풍물시장은 충주시 충의동 근처에서 5일 주기로 열리는 전통 장터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5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평소에는 약 600개의 상점이 상시 운영되며, 5일마다 열리는 민속 시장이 추가되어 총 1,200여개의 다양한 점포가 모여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충주공설시장과 충주무학시장이 인접한 교현천 주변에서는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정기적으로 장이 선다.
이 장터는 약 4,000㎡의 부지에 길이 500m에 달하는 교현천변을 따라 확장되어 있다.
이 재래시장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통이 편리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교현동 예성공원 인근에서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형성된 시장은 2001년 3월, 충주시의 조치로 예성공원에 있던 노점상들이 현재의 위치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풍물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장터는 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유한 문화 공간으로 발전해 왔다.
수안보 온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용출 온천 중 하나인 수안보온천은 시추 작업 없이 자연스럽게 땅속에서 용출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숙종이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수안보온천은 ‘왕의 온천’으로도 불린다.
이 온천수는 지하 250미터의 암반층에서 용출되며, 온도는 53도, pH 8.3의 약알칼리성을 가지고 있다.
온천수에는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다양한 무기질과 라듐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질환, 부인병, 위장 장애, 신경통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충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수를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한 조치로, 온천수는 충주시에 의해 확보되어 대중탕, 호텔 등에 제공된다.
수안보온천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호텔, 콘도, 모텔 등은 이 방식을 통해 온천수를 공급받는다.
이 공급 방식 덕분에 이용객들은 어느 곳에서나 고품질의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작은 모텔에서도 욕조에 물을 채우기만 하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더 고급스러운 숙소에서는 객실 별로 대욕탕을 운영하여 더욱 편안한 온천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