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했더니 오히려 벌금?”… 해외여행 중 꼭 알아야하는 나라별 특이한 운전법규

해외에서 즐기는 자동차 여행
세계 각국은 우리와 다른 다양하고 독특한 교통법규 존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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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닐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나 기차의 시간표에 맞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여행지에서의 관광을 제한적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렌터카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멈춰서 주변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현지에서 차량을 빌려 여행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은 우리와 다른 다양하고 독특한 교통법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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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그 나라의 교통법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 교통 법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 개인용 음주측정기 필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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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운전자가 개인용 음주측정기를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이는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단속 시 운전자가 직접 측정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입니다.

프랑스는 와인과 샴페인의 본고장이기 때문에, 음주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면, 개인용 음주측정기의 필수화는 상당히 현명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여분의 안경과 슬리퍼 금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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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는 안경을 착용하는 운전자가 여분의 안경을 소지해야 하며,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법규입니다. 스페인은 해변과 휴가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일요일 세차 금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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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는 일요일에 차량을 세척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스위스는 가족 중심의 문화와 높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일요일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러시아: 차량 더럽히면 벌금

러시아에서는 차량이 더러울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는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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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정은 차량의 번호판이 더러워져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러시아의 기후는 눈이 자주 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번호판이 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앞 유리에 쌓인 눈을 제거하지 않고 운전하는 차량이 많아, 이러한 법규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됩니다.

독일: 옷 벗고 운전 가능, 단 신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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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옷을 벗고 운전할 수 있지만, 신발은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이는 독일의 자유로운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독일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시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신발은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에스토니아: 빙판 도로에서는 안전벨트 금지

에스토니아는 북유럽에 위치한 나라로, 특이한 교통법규로 유명합니다. 이 법규는 에스토니아 본토와 히우마섬을 잇는 25km 길이의 빙판 도로에서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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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발트해 연안은 염분이 적고 수심이 얕아, 겨울이 되면 바다가 완전히 얼어버립니다. 이러한 천연 빙판에서의 운전은 일반 도로와는 다른 안전 수칙을 따릅니다.

비상 상황에서 빠르게 차량을 탈출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착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속 25~40km로 천천히 주행하는 것은 얼음이 깨질 위험이 있어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신, 시속 약 70km로 빠르게 주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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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특한 교통법규는 에스토니아의 특별한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알고 있으면 빙판 도로에서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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