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원법 위반 행위 총 42건
가장 심각한 문제는 흡연’

제주도 중심에 위치한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일부 몰상식한 관광객들에 의해 한라산이 훼손되고 있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가 총 42건 적발되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한라산에서는 흡연 23건, 지정 탐방로 이탈 및 무단출입 18건, 소음 1건 등이 적발되었습니다.
탐방코스별로 보면, 성판악에서 24건, 어리목에서 10건, 관음사에서 7건, 영실에서 1건이 적발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된 127건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역시 흡연입니다. 최근 5년간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적발된 흡연 사례는 총 338건으로, 2018년 76건, 2019년 117건, 2020년 55건, 2021년 32건, 2022년 58건이었습니다. 올해도 이미 23건이 적발되었습니다.
산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주차장, 화장실, 휴게소 등에서도 흡연 사례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모두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금연구역입니다.
지난 2012년 4월 24일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에게 악몽 같은 날이었습니다.

당시 음수대 주변에서 시작된 화재가 강한 바람에 휩쓸려 축구장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약 2만872㎡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자연 자원 훼손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라산 내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달 20일까지는 야간 특별단속 8개 조를 편성하고, 감시용 드론 등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