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양지는 이곳이 대세다’
오늘 소개할 태국의 끄라비는 여행객들에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다.
다른곳에 비해 덜 발달한 관광 인프라가 오히려 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끄라비의 비경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태국의 숨겨진 보석 끄라비
태국 끄라비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다소 낯선 여행지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직항편이 없어 방콕을 경유하거나 푸켓에서 2시간 이동해야 하는 접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잘 닿지 않았던 곳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태국의 끄라비의 자연은 아직도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물론, 7500만년의 역사를 지닌 기암괴석의 절벽과 작은 섬들이 이루는 풍경은 이곳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증명하기도 한다.
새로운 태국 휴양지의 중심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푸켓과 파타야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고, 이들 지역은 자유 여행자들과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는 동시에 관광객의 과밀화로 이어져, 때로는 지나치게 붐비는 관광지로 인한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끄라비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끄라비는, 최근 들어 한국인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끄라비는 푸켓과 파타야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한적한 휴양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태국 남부 서해안에 위치한 끄라비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지역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텅 테아오 포레스트 국립공원인데, 이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울창한 산림 속에서 만나는 에메랄드 풀의 수정처럼 맑은 물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끄라비 여행의 또 다른 추천 일정은 클롱 톰 온천이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하루 온천욕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남녀노소 모든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끄라비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 금방 도착하는 라일레이 비치와 케이브도 놓칠 수 없는 명소이다. 이곳의 인상적인 백사장은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끄라비는 그 자체로 태국 남부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으로써, 이 지역만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함께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너무나 익숙한 여행지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조금은 생각을 바꾸어 끄라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