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지원 받고 즐기는 겨울 여행
지난해 관광객 16만여명 늘어
국내 많은 지역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에도 놀랄만한 여행 지원 정책을 펼치는 지역이 있어 화제다. 바로 설경이 아름다운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시 ‘영월군’이다.
영월군은 겨울 여행시즌을 맞아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숙박 여행 인증지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벤트는 작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그 성공적인 결과로 인해 올해에도 이어지게 됐다.
지난해 이 이벤트로 인해 동기 대비 관광객 수가 14.2% 증가하는 매우 큰 효과를 보여줬고, 이로인해 164,420명의 여행객 증가를 기록했다.
당시 SNS에서 영월군에 대한 언급량도 47.6% 상승해 9,642건의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관광 미션을 완수한 여행객들에게 숙박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숙박비를 10만원 이상 사용한 4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7만 원 미만이라면 2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지원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한 번만 지원가능하며, 최대 3박까지 가능하다.
영월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이 프로그램의 대상이며 단, 정치, 종교 행사나 여행사 주최 단체 여행 등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영월군의 멋진 여행지를 여행하며 사진으로 인증하고 각자의 SNS에 일정 양식에 따라 올리기만 끝이다.
또한 영월군은 매달 SNS 게시물 우수자 20명을 선정해 2~3만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세부 사항은 영월군 공식 웹사이트와 SNS(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