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11월 가을 전남 나들이 코스

전국 대부분이 단풍에 물들어가는 계절 가을날에, 전남에 있는 가을명소들 또한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습니다.
절정에 이른 단풍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풍경 속에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남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담양 죽녹원

담양은 죽녹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랜드, 메타프로방스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죽녹원은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5년 3월에 개원한 대나무 정원입니다.

대나무 숲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층 건물의 봉황루 전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첫 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여유로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두 번째 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죽녹원 앞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 30분) 운영되고, 나머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 개장하니 방문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담양 죽녹원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 중고생은 1,5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지역 주민, 경로우대,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등은 매표소에 게시된 안내판을 확인하시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람하실 때는 전 구역이 금연 구역임을 유의하시고, 취사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죽순 채취나 낙서는 절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반려동물은 대형견의 경우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소형견은 통제가 가능한 리드줄을 사용하고 품에 안고 계시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을 단풍제일명소, 관방제림

담양의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된, 가을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약 2킬로미터에 걸쳐 우거진 노거목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이곳이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더욱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고 있어 단풍 여행의 명소로 손꼽힙니다.
호남의 알프스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 양떼목장은 1974년부터 운영되어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약 10만 평의 넓은 초지에서 200여 마리의 양들이 자유롭게 방목되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는 자연친화형 목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등산 양떼목장은 재입장이 불가능하므로, 방문객들은 입장 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해서 입장하셔야 합니다.
매표소에서는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인형 등의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고, 기념품으로는 귀여운 양 인형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1월의 화순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을이 완연한 자연의 색감과 함께 양떼목장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등산양떼목장은 그 넓은 공간 덕분에 방문객들이 많아도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적하게 양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꽃섬 명소 , 하화도

하화도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를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섬입니다.
봄의 화려한 꽃들이 주는 생동감과는 다른, 가을의 섬세하고 차분한 매력이 방문객을 또 한 번 놀라게 해주는 가을 명소입니다.

아랫꽃섬으로 불리는 여수 하화도는 가을 여행지로, 가을의 아름다운 색감과 섬의 정취가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이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남의 가을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만한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깊어져가는 가을 전남에서 그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