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 가운데 천문대가?”…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 국내 천문대 여행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천문대
아름다운 별자리 구경하고 산책까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천문대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천문대 여행)

전국 곳곳에는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와 과학관이 위치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체험 중심의 전시장부터 산책과 별자리 관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지대 천문대까지,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별자리 여행지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과학동아천문대

출처: 과학동아 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출처: 과학동아 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과학동아천문대는 도심 속에서 별을 감상하고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천문 테마파크다. 그 위치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 곳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7m 지름의 돔, 가상 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야외 관측 지역, 공원 스타일의 강의실, 그리고 망원경 체험을 할 수 있는 ‘옥상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풍부하고, ‘칠월칠석’, ‘블루문데이’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운영된다.

출처: 과학동아 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그 외에도 부모님들을 위한 세미나나 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옥상공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린다.

경기도 양평 중미산 천문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중미산천문대는 37번 국도 인근에 있어, 별도의 등산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출처: 중미산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천문대 방문 전에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중미산자연휴양림의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이 좋다.

중미산자연휴양림 제2매표소를 통해 들어가면, 약 1.2km 길이의 산책로를 1시간 정도로 완주할 수 있다.

중미산천문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와 유아를 대상으로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제공한 곳으로, 그 역사를 자랑한다.

출처: 중미산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따라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태양안경 제작, 천문 퀴즈, 별자리 지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우주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울 수 있다.

광주광역시 국립광주과학관

출처: 국립광주과학관 (국내 천문대 여행)

광주 북구에 자리한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의 대표 특색인 빛과 예술을 중심으로 2013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별빛천문대에는 주망원경의 크기가 최대 1.2m에 이르며, 별빛누리관에서는 캠프 숙박이 가능하다.

본 건물 내에는 상설 전시공간, 360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영상관, 상상의 공간, 카페 등이 있으며, 다양한 과학 체험 전시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출처: 국립광주과학관 (국내 천문대 여행)

별빛천문대에서는 현재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 대장’이라는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

 

강원도 화천군에 자리한 조경철천문대는 ‘아폴로 박사’로 알려진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1929~201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0월에 건립되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천문대 여행)

이 천문대는 국내 시민천문대 중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010m)에 위치하며, 1m 망원경을 자랑한다.

연간 관측 가능한 일수가 130일을 넘기며, 광해가 없어 별자리 관측에 이상적이다. 특히, 맑은 날에는 은하수까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청정한 환경을 자랑한다.

천문대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개의 돔을 보유하고 있다. 각 돔에는 다양한 크기의 망원경 관측실과 천체투영실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천문대 여행)

48석의 천체투영실에서는 별자리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천문대 내에는 조경철 박사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

경남 김해시의 분성산 정상에 자리잡은 김해천문대는 2002년 2월에 문을 연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천문대다.

출처: 김해천문대 (국내 천문대 여행)

김수로왕의 탄생 전설을 기반으로 한 알 모양의 독특한 전시동을 중심으로, 관측실과 천체투영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이 전시동은 지름 20m의 구형 철제 구조로, 우리나라의 천문 관측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태양계의 행성에서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장치 등 다양한 천문 교육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대다수의 전시물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조작할 수 있다. 천체 관측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서 이루어지며, 주관측실에는 큰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 그리고 보조관측실에는 소형 굴절망원경 4대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 천문대 여행)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 천문대 여행)

지름 8m의 돔형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실에서는 별자리와 주요 천체에 대한 설명을 사전에 듣게 된다. 천체 관측은 낮에는 태양의 특징을, 밤에는 은하계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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