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하는 온천의 매력’
한겨울 찬바람이 더해지는 계절, 따뜻한 온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특유의 쌀쌀함이 느껴질 때, 녹차 빛 온천수가 담긴 노천탕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만큼 힐링이 되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무한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눈 내린 풍경, 해수가 섞인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은 몸과 마음에 특별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석양이 그린 환상적인 풍경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곤 한다. 이 겨울, 차가운 바람을 뚫고 온천으로 향해 따뜻한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
바다를 보며 온천 힐링, 석모도미네랄온천의 매력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그림 같은 해안가에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온천 명소이다.
인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울 도심에서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예전의 경우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연륙교가 놓여 언제든 차로 왕래할 수 있다.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고온의 온천수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관절염부터 피부염까지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 온천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노천탕을 이용할 때는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를 착용해야 하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물품의 경우 매표소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 온천복의 경우 성인 기준 2000원에 가능하다. 다만, 환경보호를 위해 샴푸나 비누 등 세안 용품 사용은 금지되고 있으니 참고바란다.
설악산의 풍경과 동해의 정취를 한번에, 설해원
설해원, 그 이름만으로도 동해를 품은 휴식의 정원을 상상케 하는 이곳은 복합 리조트로 인기있는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온천 사우나, 노천스파, 온천 수영장, 면연공방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억 년 전의 지각변동과 2억3000만 년 전 마그마의 용틀임으로 형성된 화강암의 미세한 수맥을 통해 나오는 온천수는 고요한 동해의 품에 안겨 찾아온 것처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물을 섞지 않은 pH 8.3의 약알칼리 천연 온천수는 미백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여성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노천스파에서는 멀리 펼쳐진 설악산과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