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사르르 몸이 녹아 내리는 온천 명소” .. 환상적인 석양과 함께 하는 노천 여행지

‘자연과 함께 하는 온천의 매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겨울 찬바람이 더해지는 계절, 따뜻한 온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특유의 쌀쌀함이 느껴질 때, 녹차 빛 온천수가 담긴 노천탕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만큼 힐링이 되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무한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눈 내린 풍경, 해수가 섞인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은 몸과 마음에 특별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석양이 그린 환상적인 풍경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곤 한다. 이 겨울, 차가운 바람을 뚫고 온천으로 향해 따뜻한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

바다를 보며 온천 힐링, 석모도미네랄온천의 매력

사진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인천관광공사)
사진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인천관광공사)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그림 같은 해안가에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온천 명소이다.

인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울 도심에서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예전의 경우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연륙교가 놓여 언제든 차로 왕래할 수 있다.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고온의 온천수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관절염부터 피부염까지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 온천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인천관광공사)
사진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인천관광공사)

노천탕을 이용할 때는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를 착용해야 하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물품의 경우 매표소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 온천복의 경우 성인 기준 2000원에 가능하다. 다만, 환경보호를 위해 샴푸나 비누 등 세안 용품 사용은 금지되고 있으니 참고바란다.

설악산의 풍경과 동해의 정취를 한번에, 설해원

사진 = 설해원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설해원 (인터넷 커뮤니티)

설해원, 그 이름만으로도 동해를 품은 휴식의 정원을 상상케 하는 이곳은 복합 리조트로 인기있는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온천 사우나, 노천스파, 온천 수영장, 면연공방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억 년 전의 지각변동과 2억3000만 년 전 마그마의 용틀임으로 형성된 화강암의 미세한 수맥을 통해 나오는 온천수는 고요한 동해의 품에 안겨 찾아온 것처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설해원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설해원 (인터넷 커뮤니티)

물을 섞지 않은 pH 8.3의 약알칼리 천연 온천수는 미백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여성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노천스파에서는 멀리 펼쳐진 설악산과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