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 온실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화성시에 위치한 우리꽃 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 한옥 형태의 유리 온실을 갖춘 곳이다.

6월경에 가면 푸르름이 가득하여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이지만, 지금같은 겨울 시즌에 방문해도 식물원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내부의 유리 온실에서는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의 5대 명산 바위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목류와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80여 종의 수목류와 400여 종의 초화류를 만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우리꽃 식물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곳이다.

자연과 함께 충분한 힐링시간을 가지면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 곳에서 평화롭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서울 근교의 매력적인 섬, 신비로운 제부도

서해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로운 곳이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현상은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교통이 편리해 가족 단위의 1박 2일 휴양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며, 물에 비친 낙조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제부도는 이러한 자연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아트파크’와 해안산책로의 ‘경관 벤치’가 세계적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문화 예술의 섬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2017년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선정된 데 이어, ‘2021~2022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제부도는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도 서부 해안의 대표 관광지이다.

전통 어촌마을의 아름다움, 화성 백미리 마을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의 끝자락, 백미리는 작은 어촌마을로 찾아가기 위해 200미터 가량의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이 마을은 전형적인 농‧어촌 시골마을로, 주민들은 어업과 농사를 통해 생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자리잡았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단시간에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하루 코스로 가벼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정보화마을과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갯벌에서 조개잡이나 망둥어 낚시체험과 같은 낭만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지락 칼국수, 해물탕, 망둥어 조림 등 지역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