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볼거리 가득한 경기도 여행지’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포천은 가까운 거리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포천은 겨울철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핑크 빛으로 물든 환상의 세계, 허브 아일랜드
허브 아일랜드 스카이팜이 핑크빛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풍경은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핑크 트리와 모래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밤에는 불빛동화축제 ‘핑크, 빛으로 말하다’를 통해 동화 속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5만 개가 넘는 핑크빛 조명으로 아름다운 핑크 반딧불 풍경을 연출한다.
허브 아일랜드는 낮과 밤이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두 배의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후 4시에 방문하여 낮의 풍경을 만끽한 뒤, 오후 5시 조명이 켜지는 순간부터 불빛 축제를 체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핑크, 빛으로 말하다’ 축제는 2024년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누구나 핑크 빛의 환상적인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10만여 평에 이르는 평강 식물원
평강식물원은 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한, 10만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으로 한국 자생식물과 전 세계 식물 5,000여 종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 희귀멸종위기 식물들의 안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희귀멸종위기 식물들을 보호하고 증식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사라지는 식물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운영되며, 귀중한 생명을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못정원, 습지원, 이끼원 등 다채로운 식물이 펼쳐진 자연스러운 산책로를 체험할 수 있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평강식물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가을과 겨울, 꽃이 만발하는 봄에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자연과 함께 숨 쉬며, 희귀한 식물들과의 동행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겨울을 빛내는 산정호수 썰매 축제
매년 겨울, 포천 산정호수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산정호수 썰매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99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귀여운 러버덕 썰매인데, 세발자전거 형태로 제작되어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얼음 썰매와 펭귄 썰매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버덕 썰매와 함께 찍은 인증샷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필수 코스가 되었고, 이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운 겨울 여행의 추억을 완성시켜 주고 있다.
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2월 30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열린다.
겨울의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포천 산정호수 썰매 축제를 즐겨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