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
경상남도 밀양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같은 여행지입니다. 한적하면서도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어 그 아름다움을 더욱 더 알려왔습니다.
밀양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어, 밤이면 더욱 빛나는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밀양에은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명소들이 많아 매력이 넘치는 곳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영남루
영남루는 밀양의 자랑거리이자 역사적인 건축물로, 그 위엄과 규모에 방문객들이 종종 놀라곤 합니다.
이 누각은 조선 시대에 밀양을 방문한 사신들과 고위 관료들이 머물렀던 밀양관의 부속 건물이며, 휴양과 연회의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어 한국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수한 건축구조와 함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이곳에 서면 밀양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며, 누각의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로맨틱 분위기, 위양못
위양못은 밀양의 숨은 보석 같은 곳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의 저수지 중앙에는 완재정이라는 정자와 함께 작은 섬들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저수지 주변을 환상적인 풍경으로 물들여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곳으로 유명한 밀양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만어사
만어사의 경석은 밀양의 자연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신비로운 볼거리입니다.
이곳의 너덜겅은 물고기를 닮은 돌들로 가득하여 그 자체로도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이룹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돌들이 마치 경쇠처럼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만어사에 방문하여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며 돌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면, 자연이 만들어낸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1월이 가기 전, 밀양의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에서부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장소에 이르기까지, 밀양을 찾아가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