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인 여객기 엔진 끄려고…” 최악의 비행사고 시도한 범인의 정체 밝혀지자 모두 충격

83명의 생명 위협한 범죄
비상착륙 후 즉시 체포
범인의 정체 알고보니 더욱 놀라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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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에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여객기는 신속하고 편리하지만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과 승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사소한 것이라도 비행 안전을 위협하는 승객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그런데 최근 여객기에서 최악의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일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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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운항중인 여객기의 엔진을 끄려고 한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범는 놀랍게도 여객기 조종사이며, 다행히 해당 여객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는 아니었다. 

그는 조종사 신분이기 때문에 항공 업계의 관행에 따라 승객석 대신 조종실에 탑승할 수 있었고 그대로 이동중이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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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비행중인 여객기의 엔진을 멈추려는 시도를 하였고, 이에 기장과 부기장은 신속하게 그를 제압하였다.

제압 후 기장은 상황을 관제탑에 무전으로 보고하면서, “엔진은 안전하게 작동 중이며, 여객기에 다른 위험한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하였다. 

여객기는 사건 발생 후 포틀랜드로 비상 착륙을 하였고, 대기 중이던 포틀랜드 경찰은 즉시 범인을 체포하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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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사기관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가 아닌 ‘개인의 행동’으로 간주하며, 범인에게 83건의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제기하였다.

이후 밝혀진 조사에 따르면 이 조종사는 환각 버섯이라는 약 성분을 섭취한 상태에서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진술에서 그는 “꿈 속에 있는 것 같아서 깨어나려 했다”는 진술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그가 환각버섯을 먹은 이유는 ‘치료 실험’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각 버섯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이를 정신질환 치료에 활용하기도 한다.

수사기관은 그가 실제로 비행 중에도 환각의 영향을 받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그는 20년 넘게 조종사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왔고, 올해 9월에도 연방항공국의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사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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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만약 그가 실제 비행 조종 중에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면 어떤 상황을 초래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연방항공국 건강검진에 불신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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