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들은 기저귀 차고 운항하는 줄 안다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행기 조종사에 대한 이야기

소스도 절대 똑같아선 안 돼
잠도 자고 화장실도 갈 수 있어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3로 제작된 이미지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3로 제작된 이미지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여객기는 많은 사람들은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필수 교통수단이다.

이러한 여객기에는 객실 승무원들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데,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은 여객기 조종사다.

조종사들의 실수 하나가 수백명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철저히 안전에 신경쓰는데, 우리가 잘 몰랐던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소스도 철저하게 따로

여객기를 운항하는 조종사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같은 조로 운항을하며, 장거리 운항인 경우 2개조가 투입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이들은 식사시간에도 조종석을 떠날 수 없어 그 자리에 앉아 교대로 식사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식사를 할까?

항공사는 조종사들에게 제공하는 식사의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보통은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식사가 준비된다.

또한 기장과 부기장은 운항 중 동일한 식단을 먹는 것은 절대로 안 되며, 이는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표준 절차로 채택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만약 기장과 부기장이 같은 음식을 먹다가 식중독이라도 걸린다면 여객기는 그야말로 조종 불가 상태에 이를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 조종사는 제공되는 식사 메뉴 중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때도 역시 각 메뉴는 재료부터 소스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화장실은 어떻게?

또 다른 비행기인 전투기 조종사들은 과거에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저귀를 차고 조종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최신 기계장치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이와 달리 여객기는 화장실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일정한 절차만 거친다면 화장실을 다녀 올 수 있다. 

항공기에는 고도로 발전한 자동항법장치인 오토파일럿이 탑재되어 있으며, 부조종사 역시 상주하고 있어,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한명의 조종사는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울 여유가 있다.

하지만 이때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조종실에는 항상 2인 1조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그래서 객실 승무원에게 연락해 화장실을 간다고 알려야하며, 승무원 중 한 명이 조종실에 들어와야 화장실에 갈 수 있다. 

잠도 잔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서는 조종사들이 졸다가 착륙 타이밍을 놓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이는 부족한 조종사들의 인력난 때문에 무리한 비행스케줄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철저히 비행 안전이 보장된 상태라면 조종사의 수면권을 보장하고 있다.

항공 규정에 따라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 중 교대로 짧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

이와 같은 휴식 절차를 취할 때에도 역시 객실 승무원에게 해당 사항을 통지해야 하며, 남아 있는 조종사는 일정한 간격으로 객실에 연락하여 자신의 안전 상태를 알려야 한다.

또한 반드시 두 조종사 중 한 명이 항상 깨어 있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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