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전용기 소유자들의 위엄
많은 대기업의 리더들과 유명 CEO들은 돈보다 시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한 바쁜 스케쥴을 소화해내고 있는 세계적인 대한민국 스타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결과, 항공사의 일정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 비즈니스 전용 VIP 항공기를 선호하는 기업과 재벌들과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대기업 중 5개 회사가 VIP 전용 항공기를 소유하거나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VIP 전용기를 보유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재벌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함께 살펴보죠?
한화그룹 – 전용기1대 , 가격 : 약 600억원 추정
2010년, 한화그룹은 140인승의 보잉 B737 여객기를 비즈니스 전용 제트기(BBJ, Boeing Business Jet) 19인승으로 개조하여 도입하였습니다.
이 전용기는 김승연 회장과 각 계열사의 사장급 임원들이 해외 출장 시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용기의 내부는 일반 항공기와는 다르게 식당, 회의실, 세면 시설, 그리고 개별 침실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이 탑재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좌석은 대형 항공사의 일등석 수준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해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대차그룹 – 전용기1대 , 가격 : 약 750억원 추정
2009년, 현대차그룹은 BOEING B737-700 BBJ 비즈니스 제트기를 도입하였습니다. 이 시기, 현대차는 해외에 다양한 공장을 설립하며 세계 각지로 확장해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빠른 현장 경영을 추구하던 정몽구 회장은 미국, 남미 등 먼 거점을 효율적으로 방문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래 B737-700은 약 1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중단거리 여객기이지만, 20명 정도의 인원만을 수용하는 구조로 개조하면 미국까지도 직항 가능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에는 또 다른 전용기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전용기는 처분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항공 – 전용기 4대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대의 전용기를 운영하며, 다른 대기업들과는 다르게 전용기 임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의 특성상 기체의 정비와 운용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대한항공의 전용기를 이용하여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일이 화제가 되고 있었는데. 대한항공은 삼성그룹과의 전용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블랙핑크 전용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걸그룹 블랙핑크는 바쁜 해외 일정으로, 그녀들은 전용기를 통한 여행을 자주 하는데, 이를 개인의 SNS에서도 여러 번 공유해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넓고 편안한 그녀들의 전용기 내부에 대한 호기심이 커질무렵,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전용기의 모습이 최근 공개되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