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유리 넘어로 아찔한 풍경
국내 스카이워크 명소
스카이워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리로 만든 길입니다.
주로 해변, 강가, 혹은 산 지대에 위치하여, 그 위를 걸으며 아래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독특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전국 여기저기에서 이런 스카이워크를 만나볼 수 있고, 아찔할 수도 있지만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국내 스카이워크 명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에 위치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 있습니다.
이곳에 서면 아래로 100m 떨어진 곳에서 남한강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단양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소백산의 웅장한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15m 길이로 나뉘어진 세 갈래의 스카이워크를 걷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스릴을 줍니다.
스카이워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풍경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방문을 계획하는 이들은 이를 참고하여 일정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항 스카이워크
장항송림산림욕장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고, 그 중심에는 길이 250m, 높이 15m에 이르는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스카이워크 위에서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아찔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해송 숲 사이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의 끝 지점에는 기벌포 해양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넓은 바다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의 승두말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늘을 걷는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이 스카이워크는 35m 높이의 해안절벽 위에 있으며, 15m의 유리다리로 이루어져 있어, 발 아래로 파도가 절벽을 쳐올리는 아찔한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위를 걸으면서 마주하는 바다의 광활한 전경은 어느 계절이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사진 촬영의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정선읍의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 해발 583m의 절벽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스카이워크는 절벽 끝에서 11m나 돌출된 U자형 구조로 설계되었고, 강화유리 판으로 깔려있어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과 함께 그 아래 펼쳐진 경치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형상을 연상케 하는 밤섬과 동강의 울창한 풍경이 이곳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계속 오고 있습니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경북 울진 후포의 등기산에는 인상적인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스카이워크는 50m의 높이에서 뻗어나간 135m의 길이를 가지고 있어, 동해바다의 웅장한 풍경을 발 아래와 눈 앞에서 끊임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가진 후포 갓바위도 눈에 들어옵니다.
스카이워크의 끝 부분에는 독특한 조형물과 함께 원형 구간이 있고, 바로 너머에는 등대공원이 펼쳐져, 걷는 동안 지루함이 없는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이용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므로, 그 외 시기에 방문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