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여행으로 시작하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1월, 많은 이들이 여행을 통해 새해의 첫 장을 특별하게 열고 싶어 한다.
겨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도시부터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열대 지역까지. 여기, 2025년 새해에 떠나기 좋은 네 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따뜻한 낙원, 괌
한국에서 약 4시간 남짓 비행으로 도달할 수 있는 괌은 건조하고 따뜻한 1월 날씨 덕분에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괌은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과 워터파크를 갖춘 리조트가 많아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스노클링, 돌핀 크루즈 등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는 성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괌은 천국과도 같다. 면세 지역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안가 드라이브나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휴식은 괌 여행의 필수 코스다.
겨울의 낭만을 품은 유럽, 프라하
유럽의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체코 프라하가 제격이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눈 덮인 거리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프라하는 여유로운 1월 여행지로 손꼽힌다.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시기라 프라하성, 카를교, 천문시계 등 주요 명소를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오페라와 클래식 공연이 곳곳에서 열려 프라하만의 예술적 감성을 만끽할 기회도 많다.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프라하의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사색의 도시, 치앙마이
새해를 차분히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태국의 치앙마이는 완벽한 선택이다. 태국 북부에 자리한 이 도시는 온화한 날씨와 고요한 분위기로 1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님만해민 지역은 카페와 소규모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치앙마이의 보물 같은 장소다.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사색하거나, 천천히 걸으며 현지 문화를 느껴보자.
배낭여행자와 장기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치앙마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근교에는 도이수텝 사원과 같은 명소들이 있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름을 맞이한 시드니
1월이면 한여름을 맞이하는 호주 시드니는 더운 날씨를 즐기며 이색적인 새해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여행의 필수 코스다. 특히 하버 브리지에서는 스릴 넘치는 상부 아치 등반을 체험할 수 있다.
높은 가격에도 매년 매진될 만큼 인기 있는 이 액티비티는 시드니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시드니의 해변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다이 비치에서 태양 아래 여유를 즐기거나,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1월은 새로운 다짐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의 시기다. 가까운 괌과 치앙마이에서 휴식을, 프라하에서 낭만을, 시드니에서 여름의 활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