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최고 설경을 편하게 구경하게 됐다”… 12월 겨울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설경버스 여행

설경버스 오는 23일부터 운행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제주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한라산 등반은 필수다.

하지만 한라산의 웅장한 규모와 높이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한라산을 지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를 선호한다.

특히 1100고지 휴게소 근처는 한라산국립공원 내에서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설경이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하지만, 이 곳의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객들의 차량들이 몰려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이제 이 문제가 조금은 해결될 전망이다. 오는 23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라는 임시버스가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이 버스는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하기 좋은 1100도로를 달리는 일반 간선인 240번 노선에 추가된다. 

내년 2월 25일까지 임시로 토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되며 추가된 두 대의 버스가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240번 노선의 버스는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며, 운행 횟수는 편도 기준 9회에서 15회로 증가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이 노선의 기존 버스들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적으로 운행되며, 새롭게 투입되는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 한라병원, 어리목, 영실매표소 코스로 운행된다.

1100도로는 늘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부분의 차량을 수용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1100도로 갓길 주정차가 흔한 광경이 되었고, 이는 항상 교통 체증을 유발했고, 안전사고 위험을 높였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1100고지 휴게소 인근 한쪽 차선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올해 5월부터 주차단속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임시버스 투입이 이루어진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출처: 연합뉴스 (제주도 1100고지 설경 버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막히는 도로에 차를 끌고 가지 않아도 된다” “이제 편하게 버스타고 가서 설경을 즐기고 다음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된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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