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뻥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낭만도 좋지만, 장시간 운전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길 원한다면 KTX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 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에는 다양하고 멋진 여행지들이 많지만 이 가운데서도, 편안하고 빠른 KTX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들은 과연 어디가 있을지 지금 바로 살펴보도록 하자.

강릉, 떠오르는 일출과 겨울 바다의 아름다움

새해가 밝아오면서, 가족과 함께 강릉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밝은 태양을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3시간, KTX로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강릉은 접근성이 뛰어난 여행지이다.

푸른 동해 바다와 유명한 커피 거리가 펼쳐진 강릉은 그 아름다움과 매력으로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가까운 거리와 함께 강릉만의 특별한 매력이 어우러져, 서울과 가까운 이상적인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곳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정동진역’은 철길과 해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다.

또한 강릉 여행을 계획한다면,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 아름다운 동해를 따라 이어진 약 2시간 소요되는 바다부채길 산책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안목 커피 거리, 그리고 인정이 넘치는 강릉 중앙시장을 들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들은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지역의 특색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전주, 매력 가득한 예술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

서울에서 KTX로는 1시간 40분, ITX로는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주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예술 마을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내일러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곳이다.

전주의 여행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한옥 마을을 거닐며 골목 구석구석의 매력을 느끼고, 오목대와 이목대에서 시내를 전망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전주 남부 시장의 청년몰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한옥 마을 안에 위치한 경기전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한 다양한 명소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미식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는 맛의 도시 전주는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유명한 전주는 맛집들이 골목마다 즐비해 차 없이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으며, 당일치기 여행으로 삼시세끼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전주 하면 떠오르는 비빔밥, 막걸리, 한정식 등의 전통 음식 외에도 로컬 주민들이 애용하는 숨겨진 맛집들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KTX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구는 뉴트로 감성을 즐기기에 완벽한 여행지이다.

김광석 거리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끊임없는 발길을 끌며, 대구 향촌 문화관을 비롯한 여러 문화 명소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 앞산 전망대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서문시장에서 늦은 밤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대구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또한 대구는 맛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안지랑 곱창골목과 닭똥집 골목 등은 독특한 별미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 시장의 분위기를 간직한 골목에서 곱창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구로의 여행은 문화와 맛이 어우러진 뉴트로 감성 여행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