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떠나는 국내 낭만여행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여행도 분명 매력적이지만, 시간을 절약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길 원한다면 KTX를 이용해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KTX로 활용하여 숙박 걱정 없이, 단 하루로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목적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서울에서 단 두 시간만에 닿을 수 있는 대구는 뉴트로 감성을 찾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광석 거리는 그 중심에 위치하며, 끊임없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 밤, 대구의 밤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서문시장에서 먹방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대구 여행을 완성해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대구는 40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곱창과 막창의 본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안지랑곱창골목”은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안지랑 오거리에서 안지랑 시장 방향으로 500m 구간에 걸쳐 있는데, 돼지곱창과 막창을 전문으로 하시는 60여개의 상점들이 밀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구의 전통 맛을 체험하실 수 있어,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여수를 추천드립니다. 서울에서 KTX를 이용하시면 약 3시간 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여수에는 관광지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 동안 여수의 매력을 알차게 느끼며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동백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아니더라도, 여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는 오동도와 여수 해상공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위대한 자랑이자 영웅 이순신 장군의 지휘 본부로 사용되었던 진남관 및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광장,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돌산 공원 등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수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시티 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니,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강릉
강릉은 서울로부터 자동차로는 약 3시간, KTX 이용 시에는 2시간 미만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탁 트인 동해의 바다와 그 유명한 커피 거리는 특히 젊은층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강릉 여행은 정동진역을 시작으로 계획하시면 좋은 여행지들을 많이 둘러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동해안을 따라 걷는 시간이 약 2시간이 걸리는 바다부채길이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안목 커피 거리, 그리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강릉 중앙시장 등을 방문하시면 강릉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의 1세대 바리스타 커피명장들이 강릉에 정착하게 되면서, 이 도시는 커피의 메카로 빠르게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목항 주변에 위치한 바다 전망의 커피숍들이 유명해졌는데, 이는 KBS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소개되면서 더욱 높아진 인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릉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매년 다양한 커피 축제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회, 커피체험 등의 문화행사들이 안목 커피거리에서 진행되니,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