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려고 힘들게 등산 하지마세요”… 접근성 좋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국내 단풍 여행지

가을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단풍 명소
접근성 좋은 단풍 여행지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10월이 다가오면서 단풍이 언제부터 채색을 시작할지, 그리고 서울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는 어디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평균기온이 9일 동안 20도 이하일 때 가을로 정의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9월의 평균 온도는 20.5도로, 선선한 가을 날씨는 10월에 들어서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전문가들은 올해 첫 단풍과 단풍의 절정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는 10월 초부터 설악산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은 10월19~20일, 남부지방은 10월 넷째 주에 첫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로, 산 전체가 대략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합니다.

설악산은 10월23일부터, 중부지방은 10월30일부터, 그리고 남부지방은 10월27일부터 11월5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단풍 여행)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평균 4.3일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리산은 9일 차이로 가장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단풍의 최고조도 평균 2.7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9월부터 전국 21곳의 산에 대해 단풍 상황을 제공하고 있어, 단풍을 찾는 여행자들은 여행지의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곳으로 떠나야 국내 단풍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설악산, 내장산, 가야산, 오대산 등 국내에는 단풍 명소가 많지만, 오늘은 이들 못지 않게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은 단풍명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민속촌

출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단풍 여행)
출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단풍 여행)

한국민속촌은 매년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여기를 찾은 관람객들은 가을의 단풍과 낙엽을 배경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민속촌을 흐르는 지곡천에서는 물 위에 반영된 가을 빛깔이 더해져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단풍 여행)
출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단풍 여행)

특히 한국민속촌에는 ‘조선 7경’이라 불리는 양반가 후원길, 단풍나무, 홍예교, 금련사, 서원, 지곡천, 염색천거리 등이 있어, 이곳들은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힙니다.

베어트리 파크

출처: 베어트리 홈페이지 (단풍 여행)
출처: 베어트리 홈페이지 (단풍 여행)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이 거주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대왕참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총 2만 여 그루의 나무들이 동시에 화려한 가을 빛깔을 뽐내게 됩니다.

여기에는 비밀스러운 숲길도 존재하는데, 이를 ‘단풍낙엽산책길’이라 부릅니다. 이 길은 숲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출입이 제한되지만, 매년 가을 축제 기간에만 한정하여 개방됩니다.

출처: 베어트리 홈페이지 (단풍 여행)
출처: 베어트리 홈페이지 (단풍 여행)

가을 시즌 동안 낙엽은 정리되지 않아, 사진 찍기에 좋은 배경이 되며, 낙엽을 밟으며 걷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우이공원 & 경복궁

서울에서는 10월 말경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 북한산 아래에 위치한 ‘우이공원유원지’는 빼곡한 단풍을 만끽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추천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로 단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 카페와 우이동 계곡을 방문해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복궁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지만, 가을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더 많아집니다.

인왕산과 낙산의 화려한 단풍과 함께, 경복궁 내부 역시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잎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특히, 리모델링을 마친 향원정은 새로운 모습으로 단풍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덕수궁과 경희궁을 연결하는 정동길에서는 돌담과 은행나무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이 경로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인천대공원 & 원적산공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풍 여행)

인천대공원은 가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수목원, 환경미래관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특징입니다.

특히, 농촌 풍경을 재현한 어울정원은 방문을 추천하는 곳으로, 여기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출처: 인천투어 홈페이지 (단풍 여행)
출처: 인천투어 홈페이지 (단풍 여행)

또한, 인천 부평구의 산곡동과 청천동에 위치한 원적산 공원도 단풍 명소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공원에는 인조잔디 구장과 생태습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원적산의 은행나무 숲이 노랗게 물들면, 단풍잎을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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