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승무원 출신 연예인도 있어
승무원 학원 다니던 중 극적으로 연예계 데뷔 한 가수
여객기 내에서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무원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승무원이 되는 것은 생각 보다 어려운 과정이며 이에 맞는 개인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년 간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되기 어려운 승무원 생활을 실제로 했거나 거의 승무원이 될 뻔한 이력을 가진 연예인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승무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여러 스타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표예진
표예진은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모범택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그녀는 백석예술대학교를 재학 중이던 만 19세 어린나이에 최연소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입사하였습니다.
그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약 1년 반 동안 승무원으로서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표예진은 승무원이 감정을 숨겨야 하는 직업이라며, 자신은 오히려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승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연기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연습생으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연
90년대 스타 이승연은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이후 1989년에 대한항공에서 두 해 동안 근무하며 승무원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승연은 그 당시에도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으로 그녀의 뛰어난 외모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두 해의 근무 후 그녀는 승무원 생활을 마치고, 미스코리아에서 미의 왕관을 쟁취하면서 화려하게 연예계로 데뷔했습니다.
이보영
배우 이보영은 사실 승무원이 될 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국내 항공사 승무원 최종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이보영은 승무원에 최종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승무원 직을 포기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다른 길로 나아가게 되었고, 아나운서 보단 성공적인 배우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조보아
조보아도 역시 승무원을 꿈꾼 인물입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승무원이나 외교관이 되고자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다”며 그녀의 어린 시절 꿈을 밝혔습니다.
이어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에 진학하여 승무원을 꿈꿨지만, 그 길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도 ‘우리가 사는 남자’라는 작품에서 승무원 역할을 맡게 되면서 과거 그녀의 꿈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장민호
생각보다 일찍 연예계 데뷔했던 장민호는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다른 길을 찾던 중 항공사 남자 승무원(스튜어드)에 도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스튜어드를 준비하던 중 항공 학원에 다니면서 아랍 항공 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추천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 계획은 뜻밖의 전화 한 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의 친한 형이자 매니저였던 지인이 미팅을 제안하였고, 이로 인해 장민호는 다시 트로트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지금의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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