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휴 이곳으로 떠나보세요’
다음 달이면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다가온다. 비교적 긴 연휴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해보는것이 어떨까.
설 연휴는 한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시기입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바다와 빌딩의 조화, 부산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여행
부산은 넓은 바다와 현대적인 빌딩들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이다.
낮과 밤, 어느 때에 방문해도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에는 미식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맛집과 트렌디한 전포동 카페거리가 있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부산의 도시 풍경과 먹거리 외에도 감천 문화마을은 그림 같은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용궁사는 방문객들에게 평온한 정취와 함께 멋진 사진 스팟으로도 손색이 없다.
부산은 넓게 펼쳐진 관광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부산 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여유롭게 도시의 모든 매력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양과 제천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
단양은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여행지로,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매력적으로 변하는 곳이다.
겨울이면 도담삼봉의 호수 위에 쌓인 눈이 배경이 되어 인생샷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소백산 구인사와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한 명소이다.
여행 기간을 넉넉히 잡았다면, 단양과 인접한 제천까지 여행을 확장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천의 비봉산 근처 청풍호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물 위에서 탁 트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자연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붉은 동백꽃과 한라산의 설경, 제주도 겨울 여행
제주도에는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한겨울에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이다.
제주도 곳곳에는 이러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으로는 동백포레스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동백 수목원 등이 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장소들을 찾아 제주도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일정이 허락한다면, 여러분만의 동백꽃 스팟을 찾아 나서보는 것도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산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한라산 등반을 권해보고 싶다. 한라산의 겨울은 설경의 끝없는 매력을 자랑하는데, 등반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눈 덮인 산의 풍경은 한라산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