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최초 공공해변 등장에 모두가 술렁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강 옆에는 이제 아름다운 인공해변이 자리 잡았다.
유명 외신들인 타임아웃과 트래블앤레저가 소개한 웨스트 맨해튼의 이 공공해변은 많은 이목을 받고 있다.
허드슨 리버 파크 내에 위치한 ‘간세부르트 페닌슐라’ 해변 공원은 맨해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해변이다.
뉴욕에서 즐기는 일광욕
이곳은 수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일광욕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이 해변에는 약 1200만 톤의 부드러운 모래와 여러 파라솔, 편안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뉴욕의 명물 빌딩들과 맞은편의 뉴저지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카약이나 제트스키 같은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장비도 대여 가능하며, 관련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간세부르트 해변
간세부르트 해변 인근에는 아름다운 잔디밭과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한다.
이 잔디밭에는 큰 피크닉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간이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구기 종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뉴욕의 명물인 빌딩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 워크가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산책로도 따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며 놓았다.
공원의 남쪽 가장자리에는 현대 미술 조각품들이 야외 전시관처럼 전시되어 있다.
이 조각품들은 공원 바로 반대편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에서 제공된 것으로, 모든 작품은 현대 예술가 데이비드 해몬스의 손길을 거쳤다.
뉴욕 주지사 “간세부르트 해변은 뉴욕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며, “이전에는 소외되었던 이 곳이 이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찾는 활기찬 장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