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이면 도착하는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가을과 겨울철 오키나와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따뜻한 기후 덕분에 여행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뽑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을 겨울 시즌은 오키나와 자유여행의 비수기에 해당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오키나와 자유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오키나와의 여행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앞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과 심해어, 상어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10m x 35m x 27m 크기의 대형 수조에서 유유자적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상어인데요.
이 고래상어를 보면 자연의 놀라움에 저절로 감탄을 내뱉게 됩니다. 수족관 외에도 근처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은데요, 특히 매너티관과 바다거북관을 추천합니다.
코우리 대교&코우리 해변
코우리섬 대교는 오키나와의 코우리 섬과 야가지섬을 잇는, 2005년에 개통된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남부나 나하 지역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길에 드라이브를 하며 만나는 오키나와 풍경 중 가장 큰 매력을 가진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코우리 대교를 건너기 전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오키나와의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명소입니다.
오키나와 안의 작은 미국,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군에게서 돌려받은 매립지 위에 세워진 복합 상업 시설입니다.
이 곳의 60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관람차에 앉아 천천히 오키나와 시내를 바라보며 누리는 경치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이 될 수 있으니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내에는 약 60개의 다양한 식당과 100여 개의 상점이 있어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선셋 비치에서는 해질 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모든 것, 국제거리
오키나와에서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보고 싶다면, 이 국제거리를 찾아서 구경해보시면 가장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츠보야 야치문 거리
야치문(도자기) 거리는 나하 시내의 북적이는 국제거리로부터 도보로 대략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국제거리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소박하고 평온한 이 거리는,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각 공방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그릇과 도자기류,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오키나와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한국의 가을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따뜻한 오키나와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