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총 17일 동안 개최
2024년의 새해가 밝았고, 1월은 보통 한 해 중 가장 쌀쌀한 시기다.
이러한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야외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체온을 높이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또한 제철음식을 섭취하면서 몸에 영양을 채워주면 추운 겨울을 건강히 지낼 수 있다.
마침 이렇게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기고 제철음식까지 맛 볼 수 있는 축제가 있어 누리꾼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바로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제12회 ‘홍천강 꽁꽁 축제’다. 홍천강 꽁꽁 축제는 강원도 홍천군의 홍천강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총 17일 동안 개최된다.
홍천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인삼 송어’가 주목받는다.
겨울에 제철을 맞이하는 송어는 이 시기에 가장 맛있는 상태로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 홍천 송어는 특히 남다르다.
이 송어들은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사료를 먹여서 맛과 크기, 그리고 육질 면에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이 축제 기간에는 송어 얼음낚시, 루어 낚시터, 부교 낚시터, 인삼 송어 맨손잡기 체험, 가족 친화적인 실내 낚시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한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맨손잡기와 실내 낚시터에서 잡은 송어는 현장 식당에서 구이나 회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얼음낚시와 루어, 부교 낚시터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운영되며, 가족 실내 낚시터와 인삼 송어 맨손잡기 체험은 특정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체험 부스도 축제 현장에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 입장권(2만원) 구매자에게는 홍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상품권 5000원권이 제공된다.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인한 얼음 결빙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축제 기획 단계부터 이상 기후에 대비한 부교 및 루어 낚시터를 조성하여 신속히 대응했다.
홍천문화재단의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상 기후 조건에서도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삼 송어’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천강 꽁꽁 축제는 겨울의 매력을 놓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