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실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닌 명소들’
곧 12월이 되면 하얀눈이 내리기 시작 할 시기입니다. 이럴 때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한민국 곳곳의 여행지들은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주는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눈꽃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겨울의 설경이 더욱 매력적인 장소, 1100고지
제주도의 한라산 고원에 자리한 1100고지는 아름다운 산지습지로, 그 명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길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찾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 정상을 동쪽으로 바라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산간도로인 1100로는 제주도의 눈꽃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쉽게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09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1100고지는 같은 해 람사르 습지로도 등록되었습니다.
이곳은 한라산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1100고지에서 한라산의 대표적인 뷰포인트를 만끽하며, 설경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의 겨울 왕국, 오대산 국립공원
1975년 2월, 한국의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 한국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대산은 해발 1,565미터의 높이로, 겨울이 되면 마치 설국과 같은 아름다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월정사는 조계종의 대표적인 사찰로, 하얀 눈이 내린 월정사의 모습은 그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아져 오대산의 풍경이 더욱 돋보입니다.
월정사 입구에서 시작되는 밀도 높은 젓나무 숲과 중턱에 자리한 사스래 나무들, 정상 부근의 수많은 나무들이 겨울철에는 눈으로 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이처럼 오대산 국립공원은 겨울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변화하며, 방문객들에게 겨울철 대한민국의 자연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의 겨울 빙벽, 어비계곡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어비계곡은 서울 및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에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적합한 겨울 국내여행지로 추천됩니다.
청양 알프스 마을과 청송 얼음골과 비슷한 아름다운 빙벽으로 유명한 이곳은 겨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어비계곡은 가평의 어비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차를 이용해 ‘어비산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평 주변을 여행하며 마무리 코스로 어비계곡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목할 만한 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빙벽 자체만으로도 가평 여행 코스에 짧은 시간 동안 방문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겨울의 짧은 여행으로 서울 근교의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가평 어비계곡은 인기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실내 데이트도 좋지만, 겨울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겨울에는 평범한 데이트를 벗어나 겨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