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대단하길래..” 초호화 호텔의 정체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박을 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흔하디 흔한 숙박시설과는 다르게 일부 호텔들은 그저 숙박 시설을 넘어서,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텔들은 단순히 하룻밤을 보내는 곳이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머물렀던 곳,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럭셔리의 정점을 찍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
1907년에 문을 연 뉴욕의 플라자 호텔은 그 자체로 하나의 랜드마크입니다.
이 호텔은 뉴욕 5번가와 센트럴 파크에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부터 비틀즈, 재즈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까지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이곳은 팝 컬쳐에서도 그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리츠 호텔
1898년에 문을 연 프랑스 파리의 리츠 호텔은 럭셔리 호텔의 원조로 꼽힙니다. 코코 샤넬이 30여년 동안 머물렀던 이곳은 현재도 그녀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희극인 찰리 채플린 등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리츠 호텔은 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클라리지스 호텔
1812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그 후 1854년에 클라리지 부부에 의해 런던의 첫 호텔로 재탄생한 클라리지스 호텔은 영국 왕실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전세계 10대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오드리 헵번과 율브린너가 이곳에서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호텔들은 단순히 화려하고 서비스가 좋은 것을 넘어, 각자의 지역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인 이야기까지 숨쉬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설이며, 세계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에 머무를 기회가 생긴다면, 단순히 호텔에 머무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 호텔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같이 장식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