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가 나도 저는 떠나요..” 올 추석 해외 여행지 결국 1위는 ‘이곳’

아무리 오염수 난리가 나도
부동의 1위 여행지는 ‘일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여객심리 조사에서 여러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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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의 내국인 1,33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본은 28.2%의 응답을 받아 괌(14.5%)과 베트남(12.7%)을 앞섰습니다.

이러한 선택의 배경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일본은 대한민국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워 이동 거리가 짧습니다. 둘째, 여행 기간도 짧을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셋째,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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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조사에서도 여러 가지 인사이트가 나왔습니다. ‘귀성·여행’을 선택한 사람이 77.6%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집에서 휴식’이 20.2%, ‘회사 출근’이 2.2%였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해외 출국 의향이 9.3%로, 2017년부터 지속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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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긴 연휴를 맞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MZ세대(20~30대)의 명절 인식도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연령층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응답한 비율이 46.6%로,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신 친구나 연인과 보내는 경우가 25.9%, 혼자 보내는 경우가 17.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명절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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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동반할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도 눈에 띕니다. 23.6%가 ‘동반 의향’이 있다고 답하여, 지난 여름 조사 때의 5.2%에 비해 4배나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에서 운항될 예정인 항공기는 총 4,688대, 그리고 제공될 좌석은 약 109만 6,195석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90%에 해당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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