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보통 꼼꼼한 준비를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다 해도 실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실수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은 작은 실수에서 큰 불편함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과한 짐
여행 준비 시 가장 흔한 실수는 ‘과도한 짐’을 챙기는 것인데, 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옷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옷들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상황과 기대감에 따라 ‘이 옷은 멋진 사진을 위해, 저 옷은 비나 땀에 대비해서’라는 생각으로 짐이 늘어나곤 한다.
게다가 여행 중간에 구입하는 기념품이나 면세품으로 인해 짐이 더 늘어나는 것 역시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불필요하게 무거운 짐을 끌거나 짊어진 채 이동을하게 되면 여행 힐링은 커녕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

따라서, 여행지에서의 활동에 실제로 필요한 물건들만 신중하게 고르고 준비하는 것이, 더 가볍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리는 신발
여행을 떠날 때 ‘한 번 신고 버릴 신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더운 나라로 떠날 때 플립플랍 슬리퍼(속칭 쪼리) 같은 신발을 구매해 착용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때가 많다. 값싼 신발은 내구성이 낮아 여행 중에 쉽게 망가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새 신발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발을 다치게 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걷게 되므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편안한 신발을 챙기거나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술한 뚜껑 관리
여행 시 개인 청결과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샤워용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작은 여행용 용기에 담아 부피를 줄이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이런 소형 용기의 뚜껑이 종종 불안정하여 가방 안에서 내용물이 샐 위험이 있다.
이는 다른 옷가지와 전자기기 등을 오염시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소형 용기의 뚜껑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 경우 별도의 봉투나 케이스에 보관하여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해외 공항 도착시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인천공항에서도 사람들이 몰리거나 다른 변수가 생기면 출국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특히 해외의 큰 국제공항들이나 시스템이 부족한 공항은 더욱 복잡할 수 있다. 게다가 언어 장벽이 추가되면 지연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
복잡한 체크인 절차, 다양한 터미널,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붐비는 환경에서는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해진다.

해외 비행을 앞두고 있다면, 공항에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촉박하게 도착하면 비행기를 놓칠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권 분실
여행 중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여권 분실이다. 해외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면 수습을 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여행을 망칠 수 있다.

또한 분실된 여권이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되면 여권의 원 소유자인 본인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린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여권분실 신고 접수건수는 한 해에만 10만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올해는 그 수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해외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가까운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연락하여 여권 분실을 신고해야 한다. 그 후, 여행증명서나 단수여권을 발급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