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세계 최고에 도전한 할머니의 말에 모두 감동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의 도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및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및 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사람들만이 해내는 도전적인 일을 펼칠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쓰곤하는데, 이를 실제로 증명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104세의 미국 할머니 도로시 호프너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의 타이틀을 향해 기네스북 기록 도전했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시카고 트리뷴 등 다수의 매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 거주 중인 호프너 할머니는 시카고 근방 오타와에 위치한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완료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이는 호프너 인생의 두 번째 스카이 다이빙이었으며, 이로써 그녀는 현재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위한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소형 비행기를 타고 약 4100m(1만3500피트)의 고공으로 비행기를 타고 올라간 호프너는 전문 스카이다이빙가와 함께 안전띠를 연결하고, 속도 193km(120마일)로 지상으로 하강, 대략 7분 만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호프너 할머니는 전통적인 점프수트 대신에 하늘색 스웨터와 검은 바지, 즉 일상복으로 점프를 수행했으며, 귀마개는 착용하지 않고 손목에는 오로지 고도계만을 착용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던 그녀는 100세 때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하고 성공했었다.

이전 점프에서는 전문가의 주도 하에 수행되었지만, 이번에는 “나 자신이 더욱 주도적으로 점프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호프너 할머니의 착륙지점에서 모인 사람들은 그녀에게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그녀는 그 자리에서 모여든 축하객들에게 “나이는 단순한 숫자일 뿐, 꿈을 실현시키기에 ‘늦다’는 것은 없다”라는 의미깊은 말을 전했다.

현재 스카이다이브 시카측은 기네스북 기록의 공식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공식 인증에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네스 기록은 103세의 스웨덴 할머니 린네아 잉게가드 라르손이 지니고 있으며, 이 기록은 지난해 5월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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