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고 만졌다간 갈비뼈 다 부러집니다”… 휴양지에서 함부로 다가가면 안 되는 야생동물

귀여운 동물이라고 안심하면 안돼
갈비뼈 부러지거나 손 물리기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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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양지는 ‘바다’ 입니다. 바다에서는 수영, 스노클링, 보드타기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런데 최근 바다에서 놀던 여행객들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부상의 원인은 바로 ‘돌고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고래를 상당히 친근하고 귀여운 동물로 인식합니다.

실제로 돌고래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훈련을 통해 간단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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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가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훈련되지 않은 돌고래는 야생 동물이며,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 중부의 한 해변에서는 돌고래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인해 여러 명이 부상을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후쿠이현에 위치한 미하마 마을 부근 해변에서는 수영을 즐기던 60대와 40대 남성이 돌고래에게 공격을 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큰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또한, 돌고래가 한 남성의 손을 물어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일본 언론
출처: 일본 언론

같은 날 인근 해변에서도 2명의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6명이 돌고래 공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아일랜드에서도 일어났습니다. 10일 간격을 두고 두 명의 여성이 돌고래에게 공격당하여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중 한 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아일랜드 해안에서 돌고래 무리가 사람들을 둘러싸고 위협하는 방식의 행동을 보이자 당국은 구조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야생 돌고래들이 사람들과 함께 수영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나라에서 성행하고 있는 돌고래 투어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돌고래와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는 행사를 진행하곤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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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해안 근처에서 돌고래를 발견하는 경우 다가가는 일은 하지 말아야하고, 만일 가까이 마주하는 경우 만지려고 하는 등의 돌발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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