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2일에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및 영동체육관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첫날 행사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북식으로 시작하여,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국악단 연주회,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인순이 등), 그리고 국악불꽃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둘 째 날인 13일에는 전국풍물경연대회, 고전머리 헤어아트쇼, 와인축제, 그리고 충북MBC공개방송(김종서, 이상은, 디핵 등)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세 번째 날에는 도전 국악골든벨, 어린이뮤지컬 ‘엄마까투리’, 야외 영화관, 그리고 인기가수 효린, 임한별, 우디의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영동군풍물경연대회, 단체줄넘기대회, 폐막행사 및 초청공연(송소희, 로이킴 등), 그리고 군민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체험 등이 상시로 진행되며,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가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김대균) 줄타기공연, 초가 저잣거리체험, 난계박연 영화 상영, 국악판토마임 등이 국악과 풍류를 더한 콘텐츠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국악주제전시관 및 국악기념품 매칭 판매존, 어린이놀이터존, 대형 국악기 전시 등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와인 축제장에서는 3000원의 와인잔을 구입하면 34개소 와이너리 농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명품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뱅쇼만들기,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에코백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11개 읍면 새마을회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 등에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축제장순환버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영동역, 중앙시장, 하나로마트, 보건소, 축제장을 순환하는 시내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와인의 부드러운 향기 속에서 전통 국악과 현대적인 퓨전 국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가을의 깊어가는 시점에, 국악과 과일의 도시 영동에서 와인과 국악의 매력을 체험하며 풍성한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