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절대 한 눈 팔지마세요”… 공항직원이 맛있게 먹고 있던 ‘이것’ 정체 알려지자 모두 경악

공항직원이 먹으려고 했던 이것은?
공항직원 3명 공모혐의 조사 중…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온라인커뮤니티 (필리핀 공항 사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온라인커뮤니티 (필리핀 공항 사건)

얼마전 미국의 한 공항에서 검색대 직원들이 검사를 위해 바구니에 담아둔 승객들의 짐에서 금품을 훔치는 일이 발생해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또 이와 비슷한 일이 필리핀에서 발생해 공항 직원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닐라의 국제공항에서 일하는 보안 직원이 입에 무언가를 넣고 물을 마시며 삼키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알고보니 그가 삼키려는 것은 바로 ‘돈 뭉치’였고, 이는 승객의 가방에서 훔친 돈 뭉치였습니다.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근무 중이던 보안 요원 A씨는 중국인 승객이 출국 심사를 받으려고 바구니에 올려놓은 가방에서 몰래 300달러를 훔쳤습니다.

가방 주인은 재빨리 돈을 잃어버린 것을 확인했고, 보안요원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필리핀 공항 사건)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필리핀 공항 사건)

그러자 A씨는 뒤 돌아 몰래 주머니에서 돈 뭉치를 꺼내 입에 넣은 후, 삼키려고 시도 했습니다.

이때 CCTV 영상에서는 A씨가 물까지 마셔가며, 힘겹게 입을 여러 번 움직이는 것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또한 X레이 검사 담당인 다른 직원 B씨는 이를 돕기 위해 A씨에게 물병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여기에 더해 CCTV에는 A씨의 상사인 C씨가 그의 곁으로 다가가 어떤 말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이는 상사인 C씨가 A씨가 증거를 제대로 숨겼는지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 공항 사건)

결국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측은 이들 세 명에게 징계 조치를 취했으며, 수사 기관은 이들의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진짜 한 순간이라도 눈을 떼면 안 된다” “현금은 가방 깊숙이 넣어놔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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