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여행지
하늘이 한층 높아 보이고, 선선한 바람에 구름이 흘러가며 산이 알록달록 물들어 있는, 한 해 중 가장 황홀한 계절인 가을이 한창인 요즘입니다.
이처럼 멋진 가을이면 누구나 여행길에 오르고 싶어 합니다.그 중에서도 확실하게 검증되어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가을 여행의 명소인 봉화 여행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이 매력적인 봉화 여행지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
백두대간 수목원은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 자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야생 식물의 종자를 영구 보존하는 시설인 ‘시드볼트’를 갖추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입니다.
가을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가을,하늘은 푸르고, 구름도 아름답게 떠다니며 수목원을 거닐기에 정말 좋은 날씨죠.
그런 이유에서일까요? 11월 12일까지 가을 여행 주간을 맞이하여 수목원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한청’, ‘우리’, ‘한’, ‘도’, ‘태범’, ‘무궁’이라는 이름을 가진 6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호랑이를 보는것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기에 자녀가 있으면 더욱더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0대 명산 청량산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높이 870m의 청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2008년에 건설된 하늘다리로도 유명합니다.
산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바위 봉우리들과 V자 형태의 계곡에 둘러싸인 절벽이 장엄한 광경을 만들어내 많은 분들이 찾는 명산입니다.
청량산은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솟아 있는 기암괴석으로 유명하여, 오랜 시간 동안 ‘소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는데요.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깊은 골짜기가 특징인 봉화는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의 천국’으로 변하니 이 시기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범바위 전망대
고종 시절 한 선비가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범바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35번 국도를 따라 단풍이 든 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호랑이 모양을 한 바위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전망대에서는 황우산이 붉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으니, 이 멋진 풍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길 바 랍니다.
봉화는 그저 평범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천년의 시간을 품은 숲과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조화는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며, 고즈넉한 이야기를 가진 범바위와 황우산의 단풍은 마음속 깊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 봉화로의 여행을 계획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