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못 막고 전국으로 퍼지나”… 인천에서 발견된 ‘이것’ 며칠만에 대구에서 또 발견되자 모두 ‘경악’

최근 인천에서 나타난 빈대
대구의 대학 기숙사에도 나타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빈대(베드버그)는 최근 프랑스 대중교통에서 발견됐으며, 그 심각성 때문에 학교를 휴교하게 하고 긴급 대책회의까지 열게 만든 곤충이다.

또한 프랑스뿐 아니라 인접한 국가인 영국에서도 나타났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도 예의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

빈대는 노린재목 빈댓과에 포함되는 야행성 곤충으로, 몸 길이는 대략 6.5~9㎜ 정도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이 곤충은 전염병을 옮기진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 때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도 빈대 문제가 심각했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 덕분에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경악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빈대 청정구역인줄만 알았던 우리나라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지난 17일 인천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유튜버의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실제로 빈대가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찜질방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한 방역 조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소식이 나온지 며칠만에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또 빈대가 발견돼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 에브라타임 (국내 빈대 주의)
출처: 에브라타임 (국내 빈대 주의)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18일 빈대에 물린 피해에 대한 글이 등장했다. 

해당 학생은 “피부가 붓고 가려움증이 생겨 주사와 약을 동시에 받았으나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은 “늘 청결하게 지내왔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어 기숙사 침대 매트리스를 확인해 보았다”라고 하면서, 침대 커버에 붙어 있는 빈대의 사진을 게시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빈대 주의)

이를 본 다른 학생들도 동요하기 시작하면서 학교 측에게 빠른 조치와 해결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학교 측은 “최근에 신축된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되어, 어제부터 모든 기숙사에 대해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간 8번의 방역을 시행했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한편, 빈대의 유입 원인으로는 외국학생 교환 프로그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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