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에 이렇게 많은 매력이 숨어 있다니’
오늘 소개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작지만 강력한 공화국으로 알려졌다.
면적과 인구 규모에 비해 놀랄만큼 높은 1인당 GDP를 자랑하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은 나라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산업단지와 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이 공항을 통해 아시아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녹색의 정원 도시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문화와 언어가 다양한 다문화주의를 강조하는 국가이면서, 다채로운 관광 명소로 가득 차 있어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화려한 빛의 향연과 자연,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저녁이 깃든 하늘 아래에서 빛나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싱가포르의 명소이다.
2012년에 개장한 이 정원은 싱가포르 정부의 도심 녹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되었다.
101헥타르(약 30만5500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걸쳐 있는 이 정원은 베이 사우스 가든, 베이 이스트 가든, 베이 센트럴 가든 등 총 세 개의 수변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 ‘플라워 돔’과 슈퍼트리 그로브의 이색적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밤이 되면 슈퍼트리 그로브에서 화려한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매일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에 시작하는 이 쇼는 휴가철에는 더 자주 열려 늦은 시간까지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페라나칸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 카통 빌리지
싱가포르의 ‘카통 빌리지(Katong Village)’는 화려한 파스텔톤의 전통가옥으로 유명한 장소다.
이곳은 현지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들에게는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카통 빌리지는 싱가포르의 전통 문화 중 하나인 ‘페라나칸’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페라나칸 문화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로, 카통 빌리지의 집들은 이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한다.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등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칠해진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페라나칸 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부분의 집이 일반 가정집이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무분별한 사진 촬영은 여행중 조심해야할 부분이니 참고 바란다.
리틀 인디아부터 센토사섬까지
싱가포르에서는 리틀 인디아, 하지레인(아랍스트리트), 부기스 스트리트 등 세 곳의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하는 코스가 많다.
리틀 인디아는 화려한 문양과 색상이 인상적인 인도 건축 양식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며, 여행 쇼핑의 필수 코스인 대형 마트 무스타파도 위치해 있다.
19세기, 영국의 식민지 시절 싱가포르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이주한 인도인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 리틀 인디아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가 깊이 배어 있는 곳이다.
특히, 힌두교 사원인 스리비라마칼암만 사원은 인도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했다고 한다.
반면,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부에 위치한 인공 섬으로, 과거 영국의 군사기지에서 싱가포르 정부 주도로 100% 휴양 및 관광 목적으로 개발된 곳이다.
싱가포르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이 휴양을 즐기러 오는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인기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