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7cm, 몸무게 60kg..
24억에 달하는 다리 보험 가입
현재 40대 후반인 유명 모델 하이디 클룸이 변치 않는 완벽한 비율을 선보여 화제다. 본인의 SNS 계정에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행사장 등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하는데 뛰어난 각선미가 눈길을 끈다.
1973년생의 하이디 클룸은 1992년 독일에서 모델대회에 입상하면서 모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 시기 모델 트렌트는 마른 몸매였는데, 다른 모델들에 비해 177cm라는 큰 키에 60kg 대가 나가서 하이패션 쪽에서는 인기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1990년 후반에 미국으로 넘어가 ‘빅토리아 시크릿’이라는 유명 속옷 브랜드의 엔젤이 되었는데, 이 때부터 유명세를 떨치면서 타이라 뱅크스와 함께 탑 모델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후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연예계 활동도 하였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그저 그랬다. 이렇다 보니 그냥 묻히는 듯 했지만, 2004년 메인 MC를 맡은 ‘프로젝트 런웨이’라는 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연예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평소에는 노출을 즐기는 걸로 유명한데, 할로윈을 위해 태어났다라고 불릴 정도로 매년 할로윈 때마다 파격적인 복장을 입고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한다. 하이디 클룸의 분장을 보기 위해 이 때가 기다려진다는 팬이 있을 정도.
할로윈 퀸이라고까지 불린 그가 한 분장은 영화나 만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나비, 힌두 여신, 늑대인간, 좀비, 까마귀 등 정말 다양하다. 2019년 할로윈 데이에는 누구도 쉽게 알아볼 수 없을 비주얼했다.
바로 피가 낭자한 외계인이었으며, 이 때 남편인 톰 카우리치는 우주 비행사 역할을 맡았다. 2022년에도 인간이 아닌, 벌레라는 충격적인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특수효과 아티스트 ‘마이크 마니로’와 함께 하였으며, 이 분장을 생각하는데 무려 2년의 시간이 결렸다고 한다.
하이디 클룸은 복잡한 남자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2번의 이혼을 거쳐 현재는 2019년에 식을 올린 17살 연하의 뮤지션 ‘톰 카우리츠’와 살고 있다.
1997년 스타일리스트와 했던 첫 결혼은 2002년에 막을 내렸고, 이후 당시 르노 F1의 오너와 연인이 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이때 임신을 한 상태였는데, 2004년 영국 가수 ‘씰’과 두 번째 결혼을 하고 슬하에 2남 1녀, 총 4명의 자녀를 둔다. 하지만 사이가 틀어지면서 2014년 이혼하게 된다.
그 뒤로도 클룸의 남자 관계는 복잡했지만, 2019년 톰 카우리츠와 결혼하면서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이디 클룸은 2006년에 200만 달러, 한화 약 24억 원의 다리 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었다. 다만, 자신이 직접 가입하지는 않고 고용한 쪽에서 가입했다고 전했다.
양쪽 다리의 보험금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도 밝혔는데,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릴 때 하필 유리 위로 넘어지면서 큰 흉터가 왼쪽 다리에 생겨서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리 뿐만 아니라 가슴 보험도 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 주변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연예계 내에서 신체 보험에 가입한 연예인은 생각 외로 많은데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돈나는 한화 약 24억 원의 가슴 보험을 들었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는 본인의 목소리에 한화 약 417억 원의 보험을, 마일리 사일러스의 경우 혀에 약 12억 원 보험을 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배우 겸 화가 ‘이혜영’, 가수이자 배우 ‘비’, 마찬가지로 가수 겸 배우 ‘유라’ 등이 가입했다가 현재는 해지했거나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이디 클룸은 최근 딸과 함께 파격 화보 촬영을 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란제리 브랜드 화보였으며 여기서 완벽한 몸매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자신의 SNS 계정에 촬영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는데, ‘속옷이 얼마나 자신감과 행복을 느끼게 할 수 있는지 경험해보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