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300만개 돌파한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 출시
신제품 출시 기념 역대급 할인 이벤트
최근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무지출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찾아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점심 식사 한끼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유례없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에 맞춰 편의점에서 한끼를 때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다. 현명하게 잘만 고른다면 적은 지출로도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편의점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재출시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2월 15일 GS25에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5일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는 김혜자도시락 300만개 돌파 기념으로 도시락 3만개를 최저 35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계획했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이 출시된 2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도시락 매출이 66.9%가 신장했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와 가볍게 한끼를 때우려는 학생들이 많은 학원가, 관광지 등이 위치한 곳들이 전체 매장 대비 20%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중 오피스 매장 도시락 매출은 무려 90.7% 급증했고, 관광지 매장의 경우 85%, 학원가 매장은 78.4%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김혜자 도시락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매장의 판매 갯수는 총 2537개로 이 수치는 매장당 평균 판매량 대비 13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 매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도시락 매출만 1669%증가 한 것인데, 이는 매장 자체적으로 김혜자 도시락을 사전 주문 받아 물량을 다량 확보해 놓은 영향으로 파악된다.
또, 매장 전반으로 보아도 김혜자 도시락을 구매하러 온 손님이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상황이 많아 추가 매출 견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로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구매하는 품목들은 라면, 음료, 주류 등이며 멤버십 고객 기준으로 평균 2,360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GS25가 김혜자 도시락 출시에 맞춰 물가 안정 등의 이유를 들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꿰뚫어 본 것이다.
김혜자 도시락은 최대로 할인 받게 되면 일반 도시락의 반 값 수준인 2,000원~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3탄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은 너비아니와 닭강정 2개의 메인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볶음김치, 볼어묵볶음, 시금치 무침 등이 반찬으로 포함되어있다. 또, 오뚜기 참기름과 청정원 조미김이 동봉되어있고, 흑미 밥 위에 계란 프라이까지 올려져있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이 출시되면서 GS25는 이번달 말까지 대규모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T 멤버십 일부 고객 한정으로 5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통신사 10% 할인, QR 300원 할인, 카카오페이로 결제 하면 1,000원 페이백,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 GS클럽 한끼’ 혜택 20%까지 총 5가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총 3만개 물량에 한해서 김혜자 도시락과 T멤버십의 협업 행사를 통해 엄청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0일, 20일, 30일에 진행되는 이 할인 이벤트는 T 멤버십 0 day 50% 할인 쿠폰과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00원 페이백 행사를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이 적용되면 최대 9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 혜택을 적용하게 되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350원,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은 47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GS25 문지원 도시락 MD는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부활하며 고객과 가맹 경영주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김혜자 도시락은 물가 안정, 사회 소외계층 대상의 릴레이 기부 등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 출시 2주만에 100만개 돌파
GS25 편의점에 김혜자 도시락이 있다면 CU 편의점에는 백종원 도시락이 있다. 백종원 도시락 역시 고물가 시대에 ‘갓성비’라 불리우며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출시한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특제 레시피를 사용해 200종이 넘는 상품을 개발해왔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편의점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덕분에 누적 판매량 3억 5,000만개를 기록하며 단일 브랜드 간편식으로 업계 최장수판매와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가지고있다.
시장 경제 상황과 맞물려 백종원 도시락은 날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매출역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CU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0년 1.6%기록했지만, 2021년 22.0%, 2022년 24.6%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시락을 정기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 쿠폰 사용량 또한,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46%나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CU는 정가 4,500원의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을 출시하면서 최대할인시 단돈 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해 또 다시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엄청난 할인혜택을 선보인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하루에 8만개 이상씩 판매되며 출시된지 2주도 되지 않은 상황에 누적 판매량이 무려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5년 백종원 도시락이 첫 출시 되었을 당시 판매량을 훌쩍 능가하는 수치다.
CU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알찬 구성을 갖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대학가와 오피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33.1%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기준 판매된 일반 도시락 매출의 2배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의 인기에 최근 물가 안정 도시락 2탄 ‘백종원 바싹불고기 한판 정식’이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백종원 대표가 개발에 직접 참여에 나서 상품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바싹불고기 한판 정식’은 정가 4,500원에 판매된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고있는 가운데 CU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요 메뉴들로 상품을 개발하고 중량과 맛의 표준화를 위해 조리 공정을 강화하는 등 상품의 퀄리티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한편,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밥값 너무 비싼데 편의점 도시락으로 버틴다”, “옛날에는 편의점 도시락 진짜 별로였는데 요즘은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솔직히 점심 값 1만원은 선 넘었지…”, “편의점 도시락에 컵라면 하나 추가해도 식당에서 사먹는 거에 반밖에 안된다”, “김혜자, 백종원 계속 저렴한 도시락 출시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