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재테크’…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 단 두번 투자로 100억 벌어

부동산 투자로 100억 수익올린 한수민 씨
종잣돈 18억으로 시작해 이 같은 결과 얻어
방배동 건물 173억 5천만원에 매각 시세차익만 84억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부동산 제테크로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것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종잣돈 18억원으로 시작한 한수민 씨는 단 두번의 부동산 투자로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한수민씨의 커피 프랜차이즈를 이용해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부동산 재테크 방법이 공개됐다.

2008년 방송인 박명수와 결혼한 한수민 씨는 이른바 ‘스타벅스 재테크’라고 하는 투자 방법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겼다.

출처=뉴스1
출처=뉴스1

한 씨는 부동산과는 관련이 없는 피부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에 투자만 했다 하면 수억에서 수십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을 남기며 부동산의 신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1년 10월 한 씨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인근에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177㎡, 연면적 474㎡ 에 해당하는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했다.

채권최고액은 13억 2,000만원이고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대출 금액은 약 11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나와 성신여대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고, 성신여대 대학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매입 당시만 해도 편의점과 노래방 등이 들어서 있었고, 건물은 낡고 허름 상태인데다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곳이었기에 임대수익률도 낮은편 이었다.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이 같은 상황에 한 씨는 자신이 매입한 건물에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며 임대수익률을 높이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경우 일반적인 임대료 지불 방식이 아니라,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내고 있었다. 당시 900만원대 였던 임대료는 이 후 1,600만원까지 오르게 되었다.

임대수익률의 상승하게 되자 건물의 시세 역시 빠르게 상승했다. 한 씨는 29억원에 매입한 해당 건물을 2014년 7월 46억 6,000만원에 매각했다. 이로인해 건물을 매입한지 불과 2년 8개월만에 17억 6,000만원이라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두게 되었다.

물론, 세금과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차익은 더 적을 수 있겠지만, 종잣돈 18억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것이라 볼 수 있다.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이후 한 씨는 5개월 뒤인 2014년 12월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주차장 부지와 건물을 89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734㎡에 2층 짜리 낡은 건물이었다. 

등기부등본상 60억원 가량을 대출 받은 한 씨는 이곳에 있던 낡은 건물을 허물고 5층짜리 건물을 새로 지었다. 그리고는 이번에도 스타벅스를 입점 시켰다.

앞선 방식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 한 씨의 이 같은 전략은 주효했다. 한씨는 이러한 재테크 방식을 이용해 건물을 매입한지 불과 5년만인 2020년에 해당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단순 시세차익만 계산해 보아도 84억 5,000만원에 이르고, 신축 건물 비용을 제외해도 대략 50~60억 가량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이다.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이처럼 ‘스타벅스’를 입주시킨 건물은 자산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한다는 평가가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으로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5년 이상의 임대기간을 보장하고 임대료가 연체될 걱정도 없다.

또한, ‘스타벅스’가 입점한 곳에는 ‘스세권’이라는 명칭이 생기며 매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고 젊은 층의 유동인구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스타벅스’ 지점이 빠르게 증가하여 전국 주요 건물에 무수히 많은 ‘스타벅스’들이 자리잡고 있어 이 같은 재테크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다만, 한 씨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 이었던 2010년대 초반에 투자를 시작해 부동산 가격 상승기 였던 지난 10년간을 잘 이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출처=한수민 인스타그램
출처=한수민 인스타그램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이 밖에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을 한채 더 보유중에 있다. 해당 건물은 총 1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건물에 한수민 씨의 피부과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다리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잘 나와요”… 다리 건너며 연꽃 보는 무료여행지

더보기

“서울에서 200개국 커피를 맛 본다”… 차 없이 7호선으로 가는 6월 축제

더보기

“차 없이도 이런 풍경 볼 수 있어요”… 지하철로 떠나는 무료 수련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