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 4세대 출시 지연
디스플레이 공급 문제로 인한 연기
LG와 삼성, 패널 제조에 관심 보여…
애플의 저가형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는 아이폰 SE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 추후 2025년까지 출시가 미뤄질 전망이다.
애플은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 및 공급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아이폰 SE 4세대 모델의 출시를 2025년까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 SE 4세대 모델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올스크린 형태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 SE 4에 고급 부품을 도입하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다.
더불어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 SE 4세대 모델은 아이폰 XR 또는 아이폰 12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출판사 The Ele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과 공급 문제가 지속되어 아이폰 SE 4의 출시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졌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중 하나인 BOE는 아이폰 SE 4 디스플레이의 주요 공급업체로 애플에 선택되었지만, 공급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제품의 출시가 1년 정도 연기되었으며, 정보 제공자는 LG와 삼성이 아이폰 SE 4의 OLED 패널 제조에 관심과 능력이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아직 이와 관련된 최신 정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 SE 4, 아이폰 14 디자인에 노치 스타일 유지
애플의 공급업체인 BOE는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의 OLED 패널에 대한 저온 다결정 실리콘(LTPS) 필름 개발에 착수하였다.
또한, BOE는 아이폰 SE 4를 위한 저가형 OLED 디스플레이의 제조를 맡게 되었으며, 앞으로 애플이 LG나 삼성을 패널 공급업체로 선택하게 될지, 혹은 BOE에 계속 의존할지는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 늦어지는 만큼 아이폰 SE 4 모델은 아이폰 14와 유사한 디자인과 함께 애플의 맞춤형 5G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본적으로 아이폰 14 모델의 디자인을 대부분 따르되, 전면에는 원래의 노치 디자인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 12의 노치는 최신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크긴 했지만, 아이폰 SE 4가 어떤 형태의 노치 디자인을 가지게 될지, 그리고 Face ID를 포함하게 될지 아니면 전원 버튼에 터치 ID를 채택하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429달러(한화 약 56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 SE 3와 비교해 아이폰 SE 4의 가격은 약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애플은 아이폰 SE 4의 가격을 최대한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